국내 주요 기사 4개
몸집만 불리다 수익성 놓쳤다…'내실 다지기'로 돌아선 편의점
최근 편의점 산업이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그동안 편의점은 급격히 성장하며 외형 확장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내실 다지기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4사의 지난해 점포 수는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1989년 첫 편의점 개점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기존 점포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각 편의점 브랜드들은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편의점 산업, 변화의 시점
2023년, 국내 편의점 시장은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고, 편의점 매장 수가 처음으로 줄어드는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4대 편의점 업체인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의 점포는 총 5만4852개로, 전년 대비 28개가 감소했습니다. 그동안 공격적인 출점 경쟁을 벌였던 편의점들이 이제는 매장 확장이 아닌 기존 점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변경한 것입니다.
수익성 악화의 원인
편의점들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때문입니다. CU와 GS25는 2023년 영업이익이 각각 4.5%, 10.9% 감소했으며,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적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장 수를 늘리면서 점포당 매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운영 비용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출점이 오히려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매출 성장 속도가 둔화되자, 편의점들은 '내실 다지기'로 전략을 전환했습니다.
편의점들의 새로운 전략
이제 편의점들은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CU는 건강기능식품을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삼아 지난해 매출이 급증했으며, GS25는 뷰티와 패션 상품으로 카테고리 확장을 진행 중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즉석조리 식품을 강화하며, 이마트24는 그룹의 PB 브랜드인 노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편의점들은 기존의 라면, 음료, 과자 등의 주력 상품에서 벗어나 고마진 상품을 중심으로 수익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점포 수 감소와 향후 전망
편의점 점포 수가 감소한 것은 산업의 포화 상태를 반영하는 것이며, 이는 경쟁이 심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도한 출점 경쟁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편의점 업계는 점포 확장보다는 기존 매장의 효율성 개선과 차별화된 상품을 통한 수익 증대에 집중할 것입니다. 특히, 인구가 감소하고 소비 패턴이 변화하는 가운데, 편의점들은 고수익 상품군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야 할 시점입니다.
결론
편의점 산업은 이제 단순한 매장 확대보다는 '내실 다지기'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수익성 악화와 시장의 포화 상태 속에서, 편의점들은 효율적인 운영과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향후 편의점 업계는 점포 확장이 아닌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통해 성장의 방향을 모색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소비자들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고, 업계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다듬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5억 주담대 고정금리로 받았다가…밤잠 설치는 '영끌족'
최근 고정금리 대출의 확대로 인해 많은 대출자들이 예상치 못한 이자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영끌족'들은 금리 하락기를 맞아 고정금리로 묶인 상태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고정금리 대출의 증가와 그로 인한 이자 부담이 어떻게 '영끌족'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들의 상황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정금리 대출의 급증
2023년과 2024년, 한국 은행권에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2023년, 고정금리 대출은 가계대출의 62.1%를 차지했으며, 이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특히, 대출자들이 변동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고정금리를 선호하면서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은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금리 상승기에서 변동금리 대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정금리 대출을 권장했지만, 이후 금리가 하락하면서 고정금리로 묶인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가중되었습니다.
고정금리 대출의 부담
2023년 3월에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차주는 평균 연 4.66% 금리를 적용받았고, 당시 변동금리는 4.92%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 현재 변동금리는 4.18%로 내려갔고, 이에 따라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차주는 연 240만원 더 많은 이자를 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억원을 대출받았다면,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은 변동금리 대출자보다 연 240만원의 이자를 더 부담하게 되는 것입니다.
중도상환 수수료의 추가 부담
문제는 이자 부담뿐만 아니라 중도상환 시 발생하는 수수료도 있습니다. 2023년에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차주는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고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도상환 수수료가 약 679만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대출자들은 금리 인하를 위한 갈아타기에도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금리 하락과 고정금리 대출의 문제점
2023년과 2024년, 금리가 하락하면서 고정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높은 금리로 오랫동안 묶일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2023년과 지난해 고정금리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4~6%의 고금리에 5년 이상 갚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에, 향후 금리가 더욱 하락할 경우 그 차이는 더 커질 것입니다. 또한, 고정금리 대출이 금리 상승기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금리가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오히려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과 향후 전망
고정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중도상환을 고려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수수료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둘째, 은행과의 상담을 통해 갈아타기나 재대출 옵션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진 상황에서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조치를 취할 때는 수수료와 조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
고정금리 대출은 금리가 상승할 때 안정성을 제공하지만,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정금리로 묶인 '영끌족'들에게는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하락하면,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사람들의 부담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에, 대출자들은 이를 감안하고 신중히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 당국은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했지만, 그 타이밍과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보험금, 살아있을 때 연금처럼 받는다
금융당국이 이르면 2025년 3분기부터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사망보험금을 죽은 뒤에 유족이 받는 대신, 본인이 살아있는 동안 연금처럼 지급받거나 요양·간병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의 핵심 내용과 이에 따른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겠습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란?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기존에 유족에게 지급되던 사망보험금을 보험계약자가 생전에 연금 형태로 받거나, 요양·간병·주거 서비스 등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간병비나 생활비가 급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도입되었습니다.
유동화 가능 계약 조건
이 제도의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계약자들입니다. 계약자가 사망보험금을 최대 90%까지 연금으로 받거나, 요양·간병·주거·건강관리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10년, 납입 기간이 5년 이상인 보험료를 완납한 계약자만 해당됩니다. 또한, 보험계약대출이 없는 계약이 대상이 되며, 변액보험이나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은 제외됩니다.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는 경우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하면, 매월 받는 금액은 기존에 납입한 보험료보다 많도록 설계됩니다. 예를 들어, 40세부터 20년간 매월 15만1000원씩 보험료를 납부하고, 사망 시 1억원의 보험금을 받는 경우, 유동화 비율 70%로 연금으로 전환하면 65세부터 매달 약 18만원을 20년 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수령액은 늘어나며, 75세부터는 월 22만원을 받게 됩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납입 보험료를 초과하는 연금 지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양·간병 서비스로 유동화 가능
사망보험금을 연금 형태로 받는 것 외에도, 유동화 금액을 요양·간병·주거·건강관리 서비스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보험사와 제휴된 요양시설에 유동화 금액을 지급하거나, 전담 간호사를 배정하여 투약, 진료, 입원 수속 대행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더 유연하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소비자 보호 및 준비 사항
금융당국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를 시행하기 전에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여러 장치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사전 동의 및 유동화 시 수령액과 차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제공됩니다. 또한, 유동화 철회권과 취소권도 부여되며, 제도에 참여하기 전에 소비자는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해야 합니다.
향후 전망
이 제도는 만 65세 이상인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계약자들에게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또한, 보험사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위 부위원장은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소비자와 보험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매우 혁신적인 변화입니다. 소비자들에게는 필요한 시점에 더 유용한 자금을 제공하고, 보험사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을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사망보험금을 연금 형태로 받거나, 요양·간병 서비스로 활용하는 방식이 점차 보편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세청, MBK파트너스 세무조사 착수…홈플러스 사태와 맞물려
2025년 3월 11일, 국세청이 MBK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전격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정부 및 정치권의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국회 정무위원회는 김병주 MBK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여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국세청,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MBK파트너스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4국은 대기업 및 고소득자 관련 굵직한 사건을 다루는 부서로, 이번 조사는 MBK의 투자금 회수 과정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파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B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단순한 정기조사가 아닌 고강도 감찰 성격의 특별조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MBK의 해명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2020년 세무조사를 받고 5년이 지나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조사4국이 진행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K는 이전에도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김병주 회장이 1000억원 규모의 소득에 대한 역외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았던 전례가 있습니다.
국회, 김병주 회장 증인 채택
국회 정무위원회는 3월 18일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질의에서는 김병주 MBK 회장과 함께 김광일 MBK 부회장,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정무위 관계자는 이번 질의에서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와 관련한 배임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질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세무조사와의 연관성
2021년, 김병주 회장은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와 코웨이의 경영권을 매각한 뒤 성과보수와 관련해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은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김 회장은 미국 시민권자로서 해당 소득을 미국 과세 당局에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했다고 주장했으나, 국세청은 한국에서도 세금 납부 의무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추징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향후 전망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국회 질의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사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세무조사와 현안 질의를 통해 MBK파트너스와 관련된 법적 책임과 경제적 결과가 어떻게 될지 주목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기업의 경영 및 법적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해외 주요 기사 3개
미국과의 관세전쟁, EU·캐나다의 강경 대응
2025년 3월 11일, 미국의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고율 관세 부과 예고를 계기로,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맞불 대응에 나서면서 관세 전쟁이 확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EU와 캐나다가 각각 취한 대응 조치와 그 배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U, 맞불관세 검토… 의약품 수출 통제도
유럽연합(EU)은 초기에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무역 분쟁을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였으나, 최근 '맞불 전략'으로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미국 행정부는 합의를 이루는 데 관심이 없어 보인다"며 협상에 대한 비관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EU는 언제든 기업과 근로자, 소비자를 부당한 관세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EU가 항생제 등 필수 의약품에 대해 수출 통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주로 EU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항생제, 방사성의약품, 심장박동 조절기 등을 겨냥한 것으로, EU의 보복조치가 본격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2021년 EU 집행위원회는 미국이 EU에 필수적으로 의존하는 품목 260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캐나다, 전력 공급 중단도 고려
캐나다 역시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차기 총리는 "대미 관세 조치는 계속될 것이며, 필요하다면 추가 대응을 고려하겠다"며 관세를 통한 경제적 불공정 해소를 위한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캐나다는 이미 1단계 보복관세를 시행한 상태이며, 2단계 보복관세를 오는 4월 2일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할 경우 전력 공급 중단 등 강경한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온타리오는 미국 동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어, 전력 공급 중단은 미국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카드를 의미합니다.
향후 전망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와 EU 및 캐나다의 강경 대응은 향후 국제 무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과 캐나다는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 무역 불공정성을 해소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무역 갈등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경제 침체 우려: 40%의 확률로 침체 가능성
2025년 3월 11일, 미국 경제가 'R 공포'에 빠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우려되고 있으며, 월가에서는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에 빠질 확률이 40%에 달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이에 따른 경제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경기 침체 가능성에도 관세 정책 강행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는 급락하며, 나스닥지수는 4% 폭락하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2% 이상 하락했습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을 증대시켰습니다.
백악관은 증시 하락에 대해 "주식시장의 동물적 감각과 경제 상황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강행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월가의 경제 전망: 침체 확률 40%에 달해
JP모간체이스는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에 빠질 확률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1.7%로 하향 조정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경제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15%에서 20%로 상향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위험 신호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부문에서 경기 둔화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하락세를 보였고,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도 급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한편,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최근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Fed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1분기에 미국 경제가 역성장하겠지만, 2분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 증시 전망: 비관론과 낙관론
미 증시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S&P500지수가 올해 말 71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반면, BCA리서치는 S&P500지수가 42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에 접어들었을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전망
현재 미국 경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과 경기 둔화 징후에 의해 큰 위험을 맞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2025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글 전 CEO, 에릭 슈밋 로켓 스타트업 CEO로 합류
구글의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에릭 슈밋이 우주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로켓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의 CEO로 합류했습니다. 이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으며, 슈밋이 이끄는 새로운 기업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릭 슈밋, 구글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
에릭 슈밋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구글의 CEO로 재임하며 회사를 세계적 IT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입니다. 그의 리더십 아래, 구글은 검색엔진을 넘어 다양한 혁신적인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IT 시장을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슈밋은 새로운 도전으로 로켓 스타트업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렐러티비티 스페이스: 저·중궤도 화물 운송 로켓 개발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저·중궤도로 2t 이하 소형 화물을 운송하는 로켓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이 회사는 2016년,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인 블루오리진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혁신적인 우주 사업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테란 R': 스페이스X의 팰컨9을 넘어설 대형 로켓 개발 중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과 팰컨 헤비 로켓을 뛰어넘는 대형 로켓 ‘테란 R’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 로켓은 내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테란 R'은 우주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술로, 앞으로의 우주 탐사 및 상업적 화물 운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슈밋의 투자와 CEO 합류
슈밋은 과거에 항공우주 및 방위 관련 산업에 투자한 바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렐러티비티 스페이스에도 투자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이 스타트업의 CEO직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우주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준비를 마친 것입니다. 슈밋의 경험과 리더십이 이 회사의 성장을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우주 산업을 이끄는 슈밋
에릭 슈밋의 CEO 취임은 우주 산업에 대한 그의 깊은 관심과 미래 비전을 잘 보여줍니다. 그가 이끄는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향후 우주 탐사와 상업적 화물 운송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슈밋의 경험이 우주 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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