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도 "주 4.5일제" 공약…포퓰리즘 논란
작성자: 정소람, 곽용희, 안시욱 기자 | 입력: 2025.04.14
🔹 보수 정당 첫 근로일 단축 공약
국민의힘이 6·3 조기 대선 공약으로 주 4.5일 근무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법정 근로시간은 유지하되 월~목요일 1시간 추가 근무 + 금요일 조기 퇴근 방식으로 실질적인 워라밸 향상을 꾀하는 제도입니다.
🔹 진보 진영과 차별화 강조
더불어민주당의 주 4일제 공약과 달리, 국민의힘은 총 근로시간을 줄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영세 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약을 "비현실적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산업계와 전문가 우려
-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시간 조정할 수 있어야"
- 경제계: "생산성은 오르지 않고 인건비만 상승할 우려"
- 노동계: "실제 근로시간 단축 아닌 연장근로 유도 정책"
- 전문가: "성과 중심 근무로 전환 없이는 경쟁력 하락 가능성"
🔹 포퓰리즘 논란과 정치적 배경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근무시간 단축 공약을 꺼내면서 '표퓰리즘 경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보수 정당도 결국 진보 프레임에 끌려가는 것 아니냐는 내부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 우아한형제들 사례로 본 실효성 의문
IT기업 '우아한형제들'은 주 4.5일제를 도입했지만, 결국 연장근로 증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실질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 결론: 자율성과 유연성 중심 정책 요구
전문가들과 업계는 국가가 직접 근로시간에 개입하기보다는, 산업별 자율성과 유연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불황에 더 강한 다이소…매출 4兆 클럽 코앞
작성자: 라현진 기자 | 입력: 2025.04.14
다이소,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2024년 매출 3조9689억 원, 영업이익 3711억 원
- 영업이익률 9.35%로 이마트(0.16%), 쿠팡(1.46%) 압도
- 2022년 이후 연속 성장 중, 올해도 상승세 지속
성장 비결 ① 고마진 뷰티·패션 상품 확대
- 뷰티 브랜드 60개, 상품 500종으로 확대 (전년 대비 2~3배)
- 뷰티 매출 144% 증가, 의류 매출도 34% 증가
-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입점
- 후드티·패딩조끼 등 이지웨어 겨울 매출 86% 급증
성장 비결 ② 온라인몰 개편
- 2023년 12월, 기존 다이소몰과 샵다이소 통합
- 익일배송·픽업 도입 → 이용자 증가
- 2023년 1월 매출 17억 → 12월 91억으로 5배 성장
- 올해 ‘오늘배송’, ‘휴일 배송’ 도입 예정
성장 비결 ③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보
-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K관광코스 부상
- 외국인 카드 결제 건수 42%, 금액 50% 증가
- 틱톡·인스타에 ‘다이소 쇼핑리스트’ 등 콘텐츠 인기
- 명동·홍대 매장 외국인 매출 급증
요약: 다이소는 뷰티·패션 확대, 온라인몰 강화, 외국인 수요 확보를 통해 불황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통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오아시스, 쿠팡에 도전장…티몬 인수로 비식품 확대
작성자: 안재광 기자 | 입력: 2025.04.14
오아시스, 티몬 인수 결정
- 서울회생법원, 티몬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오아시스 선정
- 티몬 지분 100%를 116억 원에 인수
- 미지급 임금·퇴직금 등 65억 원 추가 지원
- 총 인수 금액 약 181억 원, 내부 유보금으로 충당
오아시스의 현황과 인수 배경
- 2024년 매출 5171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 기록
- 현금성 자산 1489억 원 보유
- 신선식품 중심에서 비식품까지 확장 목표
- 쿠팡·네이버쇼핑과의 경쟁 위해 외형 확대 필요
- 티몬의 오픈마켓 구조를 직매입 기반으로 전환 예정
요약: 신선식품 새벽배송 강자 오아시스가 티몬을 인수해 비식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쿠팡·네이버쇼핑에 맞서는 종합 유통기업으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동원F&B 상장폐지…동원산업 100% 자회사 편입
작성자: 최만수 기자 | 입력: 2025.04.14
주식교환을 통한 자회사 편입
- 동원산업, 동원F&B 지분 100% 확보 예정
- 주식 교환 비율: 동원산업 1 : 동원F&B 0.9150232
- 동원F&B, 2025년 7월 31일 상장폐지 예정
- 반대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 부여 (가격: 동원산업 35,024원, 동원F&B 32,131원)
해외 식품 사업 강화 전략
- 동원F&B,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미국), 스카사(세네갈) 등 식품 계열사 통합 운영
- ‘글로벌 식품 디비전’ 신설 예정
- 해외 식품 매출 비중: 2024년 22% → 2030년 40% 목표
- R&D 조직 통합 및 투자 확대 (매출 대비 0.3% → 1%대)
중복상장 해소 및 기업가치 제고
- 동원산업-동원F&B 중복 상장 구조 해소
- 지배구조 단순화 및 주주가치 제고
- 동원F&B·동원산업 주가 상승 (각각 4.76%, 0.84%)
요약: 동원산업이 동원F&B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복상장을 해소하고, 글로벌 식품사업 확대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선진국 주 4일제 실험…임금 삭감 앞에 호응 저조
작성자: 곽용희 기자 | 입력: 2025.04.14
스페인·독일 사례, 실효성 낮아
- 스페인 텔레포니카:
- 2021년, 임금 15% 삭감 조건으로 주 4일제 시범 도입
- 직원 2만 명 중 150여 명만 신청 (0.75%)
- 독일 디지털이네이블러:
- 근무시간 중 사적 연락·SNS 사용 금지
- 업무 스트레스·소통 단절 불만 → 제도 흐지부지
전문가 평가
생산성 향상 및 임금 보전 없이 단순히 근무시간만 줄이면 주 4일제가 실패할 수 있다는 지적.
주 4일제 입법 국가 거의 없어
- 대부분 OECD 국가, 법정 근로시간 주 40시간 유지
- 예외: 호주(38시간), 벨기에(38시간), 프랑스(35시간)
한국 기준 근무시간 비교
- 현행 주 5일제: 주 40시간
- 주 4.5일제 도입 시: 주 36시간
- 주 4일제 도입 시: 주 32시간 → 세계 최저 수준
요약: 해외에서는 주 4일제를 시범 도입했지만, 임금 삭감 또는 생산성 압박으로 인해 직원들의 참여율이 매우 낮고, 국가 차원의 입법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미국, 동물실험 폐지 선언…오가노이드·AI 독성평가 기술 주목
작성자: 김유림 기자 | 입력: 2025.04.14
FDA, 100년 만에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선언
- FDA,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 의무 폐지 발표 (2025년 4월)
- 생명윤리·과학기술 변화 반영한 정책 전환으로 평가
- 기존엔 설치류,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 대상으로 독성 평가
- 윤리 문제·높은 비용·개발 지연 등의 문제 지적
대안 기술로 오가노이드·AI 부상
- 항체치료제(예: 키트루다)부터 동물실험 없는 독성평가 시범 적용
- 실험실 배양 장기 모델 ‘오가노이드’ 활용 확대
- AI 독성 평가 기술 등 새로운 평가 방법론(NAM) 적극 도입
- 관련 기업 주가 급등: 슈뢰딩거, 서타라, 몰레큘러디바이스 등
국내 기업 및 제도 현황
- 오가노이드 개발 기업: 넥스트앤바이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바이오솔빅스
- 생체조직칩 개발 기업: 멥스젠
- 대부분 비상장으로 투자 유치 어려움
- 앤스로픽, 월 최대 200달러 고가 요금제 도입.
- 오픈AI도 박사급 연구용 월 2만달러 멤버십 검토 중.
- 오픈AI는 200달러 요금제만으로 월 2,500만달러 수익 창출.
- 앤스로픽, 월 500달러 멤버십까지 고려 중.
- 오픈소스 AI 경쟁자들의 공짜 전략에 보급형 수익 모델 한계.
- 중국 딥시크 등 무료 서비스와 경쟁 격화.
- 오픈AI, 2029년까지 기본 요금 44달러로 점진 인상 예정.
- 삼성, 갤럭시 AI 유료화 검토 중이나 실현 여부 불확실.
- 애플은 AI 기능을 '애플 원' 구독 서비스에 통합 고려.
- 이재명 전 대표, '전 국민 무료 AI' 공약.
- 핀란드, 오로라AI 프로젝트로 공공화 추진.
- 고급 AI 기능은 막대한 서버·전력 비용 유발.
- 결국 가격 인상 불가피, 살아남을 AI 기업은 소수일 전망.
월 200달러 시대…프리미엄 AI 시장 본격 개화
작성자: 강경주 기자 | 입력: 2025.04.14
📌 고가 요금제로 수익화 나서는 AI 빅테크
💸 오픈소스·중국 공세에 수익성 압박
📱 삼성·애플도 유료화 고민
⚠️ AI 인플레이션 우려와 전력 문제
프리미엄 AI 요금제 확대는 수익화의 필요성과 인프라 한계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은 전문가 중심 모델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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