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HBM 동맹' 균열
작성일: 2025년 4월 17일
기자: 황정수, 김채연, 박의명
📌 개요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간 8년간 이어진 HBM 동맹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SK하이닉스가 신규 HBM 생산라인에 한미 제품 외 한화세미텍 제품도 도입하면서, 한미가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 갈등의 시작
-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 TC본더 12대를 420억 원에 구매
- 이에 반발한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이천공장 파견 인력 철수
- 한미는 TC본더 가격 28% 인상 통보
- SK는 한미 장비 비중 축소 및 공급사 다변화 검토 중
🔧 TC본더란?
HBM 제조 공정에서 D램을 적층하는 핵심 장비로, 열과 압력을 이용해 칩을 결합함.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설비입니다.
📈 각 기업의 입장
한미반도체
- 기존 독점 지위 약화에 반발
- 한화세미텍과의 특허 소송 진행 중
- 미국 마이크론에 납품 확대 중 (2024년 1,110억원 → 2025년 3~4배 예상)
SK하이닉스
- 공급망 리스크 분산 목적
- 한미 장비 100% 의존 문제 인식
- 한화세미텍의 기술력(3D 스택)에 주목
⚠️ 업계 우려
- HBM 생산 차질 및 품질 저하 우려
- 대한민국 HBM 산업 경쟁력 약화 가능성
🤝 향후 전망
한미가 제시한 28% 가격 인상안을 SK가 수용할지 주목됩니다. 극적 화해 가능성도 남아 있으며, 이달 말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 참고: TC본더란?
D램 칩을 적층하는 과정에서 열과 압력을 가해 고정하는 장비로, HBM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장비입니다.
한국GM "韓 철수설은 루머…생산 확대할 것"
작성자: 김보형 기자 | 입력: 2025.04.16 18:25 | 수정: 2025.04.17 00:46
📌 핵심 요약
- 한국GM, 미국 수입차 관세 이슈로 인한 철수설을 공식 부인
- 부평공장 생산량 2.1만 대 증산 계획 발표
- 2025년 부평공장 생산 목표: 20.8만 대 → 23만 대 상향 조정
- 전체 생산량 중 약 85%가 미국 수출용
- 부평·창원공장 모두 정상 가동 중
🧾 상세 내용
한국GM은 최근 미국의 수입차 관세(25%) 부과 가능성으로 인해 본사가 한국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추측성 루머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전략을 지속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GM은 부평공장에서 트레일 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엔비스타 등 2만1000대 추가 생산을 계획 중이며, 이는 부평공장 연간 생산능력의 약 8.4%에 해당합니다.
윤명옥 CMO는 “시장 수요에 맞춰 부평과 창원 공장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결론
한국GM은 철수설을 일축하며 오히려 생산 확대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장기적 전략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금통위 앞두고 국채금리 '뚝뚝'…외국인은 기준금리 인하 '베팅'
작성자: 김익환 기자 | 입력: 2025.04.16 17:42 | 수정: 2025.04.17 01:09
📌 핵심 요약
- 외국인, 3년 만기 국채선물 15.5조원 대규모 순매수
- 국고채 금리 3주 만에 30bp 하락 → 3년 1개월 내 최저치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및 원화 강세 전망 반영
- 정부의 12조 추경 발표 및 WGBI 편입 연기에도 금리 하락
📉 금리 및 시장 동향
외국인 투자자는 4월 1일부터 16일까지 3년 만기 국고채 선물 약 15.5조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금리를 급격히 낮췄습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629% → 2.351%로 하락해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시장 예상과 다른 흐름
정부의 12조원 규모 추경과 WGBI 편입 연기 등은 일반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요인이지만, 외국인은 기준금리 인하에 베팅하며 국채를 매입했습니다.
💬 전문가 의견
- 김상훈(KB증권): 경기 하방 압력에 따라 한은이 연내 2회 이상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 박상현(iM증권): 연말 환율 1370~1380원 예상 → 환차익 기대
📍 결론
금통위를 앞두고 외국인은 금리 인하 가능성과 원화 강세를 동시에 고려해 국채 시장에 적극 투자 중입니다. 시장은 한은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 8년 만에 유상증자 추월
출처: 한국경제 | 작성자: 이시은 기자 | 날짜: 2025.04.16
🔍 핵심 요약
- 2024년 자사주 매입액이 유상증자 금액을 3조9340억원 초과, 8년 만에 추월
- 정부의 ‘밸류업’ 정책 영향…주주환원 강화
- 고려아연, 삼성전자, 금융지주 등 자사주 대량 매입 주도
- 코스닥은 배당 증가에도 여전히 유상증자 빈번
🏦 주요 기업 자사주 매입 현황
- 고려아연: 2조1275억원 (경영권 방어 목적)
- 삼성전자: 1조8117억원
- KB금융: 1조1700억원
- 우리금융지주: 1조1366억원
- 신한지주: 9003억원
- KT&G, 기아 등: 수천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 유상증자 흐름 변화
- 규제 강화와 소액주주 보호 정책 영향으로 유상증자 감소
- 2023년 금융감독원이 제동 건 유증 14건 (2022년 대비 2배)
- LG디스플레이(1.3조), 대한전선 등 일부 기업 제외하곤 대부분 1000억원 미만
- 일부 기업은 증자 축소 또는 철회 (예: 이수페타시스, 금양)
💰 배당 확대 현황
- 2023년 유가증권시장 배당 총액: 30.3조원 (전년 대비 10.5%↑)
- 배당 상위 기업: 삼성전자(9.8조), 현대차(3.8조), 기아(2.2조), KB금융(1.7조)
- 배당률 평균 3.05%로 최근 5년간 최고 수준
📌 코스닥 상황
- 2023년 배당액: 2.3조원 (전년 대비 12.7% 증가)
- 배당 법인 수 612곳으로 역대 최대
- 하지만 유상증자 금액이 자사주 매입보다 4.9조원 많아 여전히 부담
- 2차전지 관련 기업 중심으로 기습적인 자본 조달 많아
中 1분기 '깜짝 성장'…관세충격 반영 안돼
출처: 한국경제 | 작성자: 이혜인 기자 | 날짜: 2025.04.16
📈 주요 내용 요약
-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5.4% 기록 (시장 예상치 5.2% 상회)
- 1분기 수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
- 3월 수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
- 3월 산업생산 7.7% 증가 (2021년 6월 이후 최고 수준)
- 중국 정부의 연간 성장 목표 5%를 넘길 가능성도 제기
⚠️ 한계 및 우려
- 블룸버그: 미·중 관세전 발효 전 수출 물량 앞당긴 영향
- 로이터: 실질 경기 회복보다는 부양책 효과에 가까워
-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한 125% 상호관세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음
🔄 무역 협상 라인 교체
- 중국 상무부 통상교섭본부장 교체: 왕서우원 → 리청강
- 리청강은 WTO 중국대사 출신으로, 미국과의 무역전쟁 대응을 강화하는 인사로 해석
- 중국, 대미 정면 대결 구도 강화 신호
美 관세 직격탄에 거래 뚝…다이아몬드 산업 '빨간불'
출처: 한국경제 | 작성자: 한경제 기자 | 날짜: 2025.04.16
💎 주요 내용 요약
- 트럼프 행정부, 인도산 다이아몬드에 최대 26% 상호관세 부과 발표
- 이 여파로 벨기에 앤트워프 다이아몬드 배송량 85% 급감
- 다이아몬드는 보츠와나 등지에서 채굴 → 인도에서 연마 → 미국 수출 구조
- 미국, 다이아몬드 전량 수입에 의존…관세로 공급망 불안 확대
- 다이아몬드는 관세 면제 제외…관세 충격 직격탄
📉 산업계 반응 및 전망
- GIA COO: “관세가 글로벌 공급망에 불확실성을 초래”
-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의 경쟁으로 천연 다이아 수요 자체도 하락세
- IDEX 천연 다이아 가격지수, 107.2 → 95.38로 하락
- 광산업계 “관세 부과는 산업을 짓밟는 격”이라며 강력 반발
- 전문가들: “사치재 수요는 불확실성에 민감…전체 수요 위축 우려”
🌐 구조적 배경
- 다이아몬드는 대부분 인도에서 폴리싱(연마)되며, 그 국가가 완제품 원산지로 간주
- 기존 절차: 두바이·홍콩 → 인도 연마 → 미국 감정 → 수출
- 이 절차 전체가 관세 부과로 인해 붕괴 위기
美 관세 불확실성에…구리·백금·니켈 '요동'
작성자: 성상훈 기자 | 입력: 2025.04.16 | 수정: 2025.04.17
🔍 주요 요약
- 구리: 글로벌 경기 지표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급락과 급등 반복. 하루 변동폭이 1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백금: 자동차 부품용 수요가 높은 금속으로, 관세 우려로 가격 변동성 커짐.
- 니켈·은: 배터리 및 전자소재로 활용되는 광물도 큰 폭의 가격 변동을 보이는 중.
📉 구리 시장 상황
미국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구리 가격은 t당 9673달러 → 882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반등. 특히 7일에는 두 시간 만에 1000달러 가까이 오르며 2009년 이후 최대 일중 변동성을 기록함.
구리는 건설, 제조업, 전력설비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돼 ‘닥터 코퍼’라 불리며 경기 동향을 반영하는 광물로 평가됨.
🚗 자동차 산업 직격탄…백금·니켈 불안
백금은 배기가스 정화 장치 등 자동차에 광범위하게 사용됨. 트럼프 정부의 25% 관세 대상 품목에 자동차가 포함되면서 백금 가격도 요동치는 중.
가격 흐름: 지난달 말 1009달러 → 7일 894달러 → 현재 960달러.
🔋 에너지·전자 광물도 민감 반응
- 니켈: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로, 최근 수 주간 t당 1만4000~1만5000달러 사이 급등락 반복.
- 은: 태양광 패널과 전자제품 소재로 쓰이며, 30달러대 중반에서 20달러대 후반까지 급락 후 반등.
📌 결론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주요 산업용 광물 시장 전반에 심각한 변동성과 부담을 주고 있음. 기업들은 생산비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음.
중국 상장사 압박…트럼프, 중국 고립 전략 가속
1. 엔비디아 H20칩 수출 통제
- 미국, 중국에 저사양 AI칩 수출 금지 통보
- 중국 AI 기술 개발 비용 상승 예상 (3~6%)
- 엔비디아, 120억 달러 손실 예상
2. 중국 상장폐지 검토
- 미국, 뉴욕증시 상장 중국기업 퇴출 검토
- 286개 기업, 시총 약 1.1조 달러 규모
- 중국 기술기업 자금줄 차단 목적
3. 동맹국 압박 전략
- 미국, 동맹국에 '中과 거래 끊어야 관세 인하' 압박
- 한국 포함 주요 국가에 우회수출 차단 요구 가능성
- 한국 수출: 美 18.7%, 中 19.5% 의존
- 극단적 요구 가능성 vs 제도 개선 요구 가능성
4. 중국의 대응 및 전략
- 시진핑, 말레이시아 방문 "아시아의 미래 함께 보호"
- 중국, 수출 경로 베트남·멕시코 등으로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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